Dr. Gabi's 아미율 칼럼 " 기미의 한방 치료 효과 "

기미는 20대 후반 여성 대부분이 가지고 있으면서 치료 받고 싶어하는 대표적 색소질환이다.

동시에 치료가 가장 어렵고 재발이 잘 되는 질환이며 환자의 생활습관과도 큰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치료나 완치가 어려운 만큼 기미를 치료하기 위한 화장품이나 약, 레이져 등이 매년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신들의 화장품이나 레이져, 또는 약물이 기미를 치료할 수 있다 광고하지만 아직까지도 기미를 완전히 치료해 줄 수 있는 것

은 그 어떤 것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미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환자들이 치료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가 치료에 대한 환상과 잘못된 기미에 대한 인식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기미 치료를 받으면 다시는 본인의 생활을 어떻게 하든 기미가 다시 올라오지 않을 거라 생각하거나 다시

올라와도 바로 다시 치료 받으면 전처럼 쉽게 사라질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미는 한가지의 단순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색소질환이 아니라 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스트레스 여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되는 색소질환이다.

환자 본인의 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 없이 이미 올라온 기미만 치료한다면, 곧 기미는 다시 재발하게 된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항상 제력이 딸리는 환자의 경우 아무리 한방 시술로 이미 올라온 기미를 치료한다 하더라도 곧

몸이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 되면 곧바로 기미가 다시 올라온다.

한의원에 기미를 치료하러 온 환자들에게 기미 치료를 위한 한약을 투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직까지 기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어 한약 복용을 꺼려하거나 한방 시술만을 받기

원한다.

본인의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본인의 몸상태와 기미가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것이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은 기미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스스로 느낄

것이다.